(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5일 ‘풍문으로 들었쇼(풍문쇼)’에서는 드라마로 인연이 맺어진 원조 유정 유진과 슈퍼맨 기태영의 커플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09년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호주가 첫 촬영지였다.
두 사람의 첫 촬영은 키스신이었으나 5개월 중 4개월은 어색한 사이였다고 한다.
기태영이 사적인 대화 외에는 말을 섞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진은 상대역과 친해지는 스타일이었고 어색함을 이겨내기 위해 기태영의 스타일리스트에게 전화번호를 물었다.
그러나 만남 제안은 기태영이 먼저 했다고 한다. 한강 선상 카페에서 단둘이 만났으나 그때까지는 감정이 없던 시기였다고 한다.
두 사람이 가까워진 계기는 다름 아닌 순댓국이었다고 한다.
유진이 순댓국을 깔끔하게 먹는 것을 바라보던 기태영이 선입견 없는 모습에 반했다는 것이다.
누리꾼들에게 열애 의심을 받았던 계기는 기태영의 공개 생일 파티였다.
기태영 생일에 팬들이 여러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하이라이트 선물 상자를 열었더니 그 안에 유진이 케이크를 들고나왔던 것.
해당 영상이 퍼지자 두 사람의 열애가 차츰 사실로 퍼져가고 있었다.
기태영의 프러포즈도 화제였다. 평소 알던 작곡가와 협력해 사랑의 세네라네 곡을 만들어 프러포즈한 것.
그 곡은 1년 뒤에 ‘오 나의 요정’으로 발매되기도 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