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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폭행 논란, 아동 학대에 남편 엄지발가락 일부 절단…귀막고 선 아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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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혼 소송 중인 남편으로부터 형사 고소를 당한 가운데 남편 측으로 부터 입수한 영상이 공개됐다.

21일 채널A ‘김진의 돌직구 쇼’는 조 전 부사장의 남편 박 모 씨로부터 제공받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조 전 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남편과 어린 아들에게 고성과 삿대질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충격을 안긴다.

영상 속 여성은 “얘가 단 거 먹는 걸 얘기하는 게 아니잖아. 밥 먹기 전에 먹는 걸 그러는 거 아니야”며 소리쳤다. 

이에 남성은 “이성적으로 생각해봐. 얘가 밖에서 들고 왔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성은 “내가 밥 먹기 전에 먹지 말라고 그랬어”라며 옆에 서 있는 아이에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

채널A ‘김진의 돌직구 쇼’ 방송 캡처
채널A ‘김진의 돌직구 쇼’ 방송 캡처

여성은 아이에게 삿대질하면서 영어로 “너 들었지? 저녁 먹기 전에 다른 거 먹지 말라고 했지”라고 소리쳤다.

폭언과 고성 속 아이는 계속 귀를 막고 서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같은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남편 박 모씨는 조 전 부사장이 던진 태블렛PC에 맞아 오른쪽 엄지발가락 일부가 절단됐다고 주장했다. 

초등학교 동창 사이로 알려진 조 전 부사장과 박 씨는 지난 2010년 결혼한 뒤 슬하에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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