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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도올 김용옥이 설명하는 제주4·3과 여순민중항쟁, 그리고 서북청년단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2.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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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14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도올 김용옥이 출연해 ‘우린 너무 몰랐다 해방, 제주4·3과 여순민중항쟁’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방송에서는 해방 정국에서 빨갱이가 처음 등장했고 그 인식이 여전히 존재하며 아직도 해방 정국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해방 정국 당시 일장기가 내려왔지만, 성조기가 올라오면서 친일파들이 다시 지배 계층으로 돌아왔다.

당시 여운형 선생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이승만의 등장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분단이 됐다.

현재 자유한국당의 일부 의원들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하고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도올 김용옥은 이러한 사태를 이해하려면 제주4·3과 여순민중항쟁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올 김용옥이 설명하는 제주도는 일제 강점기 시절 황금기 시대였다. 일제 강점기를 통해서 가장 개화된 지역. 제주도와 오사카를 오가는 정기 연락선이 있을 정도였다.

이러한 선진적인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이 바로 제주도였고 여운형 선생이 조직한 인민위원회가 들어서는데도 최적화된 장소였다.

당시 아무런 기반도 없고 분단을 통해서라도 남한의 대통령이 되려고 했던 이승만은 제주도를 빨갱이 프레임으로 이용하기 시작한다.

1947년 3.1절 기념식에서 어린아이들과 부녀자들이 탄압당했고 총탄에 의해 6명이 사망하게 된다. 사태가 커지자 인민위원회가 발동하고 전 도민이 파업하기에 이른다.

그러자 조병옥이 미 군정 하에서 일어난 정당방위라며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킨다. 그리고 등장한 것이 바로 서북청년단.

서북청년단에는 김일성의 토지 개혁에 반대한 북측 사람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토지를 균등하게 분배하자는 김일성의 개혁에 밀려 서북 지역으로 내려왔고 이 지역은 기독교 세력이 주로 장악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승만은 이들의 증오심과 충성심을 이용해 제주도를 토벌하기에 이른다.

서북청년단은 제주도로 내려가 착취와 강간을 일삼았다. 이승만은 그들의 증오심을 더욱 증폭시키기 위해 월급도 주지 않았다. 그야말로 괴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당시 제주도 토벌을 목적으로 내려왔던 군 일부가 동족 참사만은 막기 위해 힘썼으나 조병옥이 이를 무산시킨다.

그리고 그 군 일부까지 토벌하기 위해 이승만은 여수 14연대를 활용하려고 한다. 여기에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여순반란사건이 등장할 시기다.

그러나 도올 김용옥은 여순반란사건은 이승만이 만들어낸 잘못된 프레임이라며 제주도 토벌 명령에 반대한 군인들의 의로운 결정이었다고 지적했다.

도올 김용옥은 여수 14연대가 투쟁한 것도 아니었으며 바로 지리산으로 들어갔고 이로 인해 인민위원회가 활성화 됐다고 설명했다.

그로 인해 여수, 순청, 전라도 지역 전체 인민들의 해방구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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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