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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의류 폐기물 연간 8만 톤, 단 하나뿐인 빈티지 옷 되기까지…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2.1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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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극한직업’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에 관한 뉴스가 연일 화두에 오르는 가운데 고물을 보물처럼 대하는 극한직업인들의 고군분투가 소개됐다.

13일 EBS1 ‘극한직업’에서는 ‘고물의 재탄생! 자동차 해체와 재활용 의류’ 편이 방송됐다.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폐차되는 차량의 95% 이상을 재활용한다는 자동차 폐차장, 플라스틱페트병을 재활용해 재생 섬유를 만들고 버려지는 의류 폐기물을 160여 가지 이상 세세하게 분류해 수출하고 재판매하는 구제 의류 무역회사 등 처치 곤란 폐기물 신세에서 누군가의 보물로 환골탈태하게 된 고물들의 재탄생의 현장에는 누군가의 고생스러운 정성이 들어가 있다.

빠르게 변하는 유행에 맞춰 쉽게 버려지게 되는 의류 폐기물의 규모는 연간 80,000톤 이상으로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날마다 물밀 듯 밀려드는 버려진 옷들의 산더미 속에서 ‘아직 쓸 만한 옷’들을 무려 160가지 이상 종류별로 세세하게 재분류해 살려내는 이들이 있다.

하루 온종일 먼지 속에서 같은 자세로 쉴 틈 없이 분류 작업을 반복해야 하는 작업자들. 이들의 손에서 다시금 새 생명을 얻게 되는 구제 의류들은 하루 약 50여 톤이다.

이 중 대부분은 수출이 되지만 가장 상품의 의류들은 국내 구제 의류 매장으로 옮겨져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기도 한다. 자칫 쓰레기가 될 뻔했던 의류 폐기물이 누군가의 손길을 거쳐, 세상 단 하나뿐인 빈티지 옷이 되는 것이다.

한 작업자는 “(옷이) 많게는 160가지로 분류되는 거다. 다리도 아프고 물건도 던져야 하니까 팔도 아프다”고 말했다.

E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한직업’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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