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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자동차 폐차장, 재활용율 95% 이상 “불하고 싸워야…”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2.1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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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극한직업’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에 관한 뉴스가 연일 화두에 오르는 가운데 고물을 보물처럼 대하는 극한직업인들의 고군분투가 소개됐다.

13일 EBS1 ‘극한직업’에서는 ‘고물의 재탄생! 자동차 해체와 재활용 의류’ 편이 방송됐다.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폐차되는 차량의 95% 이상을 재활용한다는 자동차 폐차장, 플라스틱페트병을 재활용해 재생 섬유를 만들고 버려지는 의류 폐기물을 160여 가지 이상 세세하게 분류해 수출하고 재판매하는 구제 의류 무역회사 등 처치 곤란 폐기물 신세에서 누군가의 보물로 환골탈태하게 된 고물들의 재탄생의 현장에는 누군가의 고생스러운 정성이 들어가 있다.

폐차장은 사고 혹은 노후를 이유로 자동차가 향하는 마지막 종착지다. 단순히 고철로 때려 부수기만 할 것이라는 편견은 금물이다. 요즘 폐차장은 관련 법률에 따라 폐차되는 차량의 95% 이상을 반드시 재활용해야만 한다. 여기에 ‘노후 경유 차량 조기 폐차 지원’까지 늘면서 폐차 예약 건수가 부쩍 늘어난 상황이다.

빡빡한 스케줄에 맞춰 심야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가장 먼저 에어컨 냉매와 각종 오일을 회수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나면, 본격적인 부품 해체에 돌입하게 된다. 하지만 평균 10~15년 이상 운행한 차량들이라 보이지 않는 구석구석 흙과 먼지에 찌들어 볼트 하나 빼내기도 쉽지가 않다. 재활용을 위해 부품들이 손상되지 않고 온전하게 해체해야 하기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세밀하고 섬세하게 작업을 진행해야만 한다.

한 작업자는 “불하고 싸우는 거니까 (불꽃이) 많이 튀어 들기도 하고 아무래도 힘이 든다”고 말했다.

E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한직업’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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