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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곰 다큐’ 지리산 반달가슴곰과 섬진강 참게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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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MBC 창사특집 UHD 초고화질 다큐멘터리 ‘곰’을 통해 야생 곰의 세계가 안방극장에 생생히 전달됐다.

11일 MBC ‘곰’에서는 3부 ‘공존의 꿈’ 편을 방송했다.

MBC ‘곰’ 방송 캡처
MBC ‘곰’ 방송 캡처

이번 다큐멘터리는 2009년 '아마존의 눈물'을 시작으로 '남극의 눈물', '곤충, 위대한 본능' 등의 많은 명품 다큐멘터리를 선사해 온 김진만PD 사단의 또 다른 모험이다. 총 제작비 15억된 가운데 장장 2년의 시간 동안 곰의 흔적을 좇아 지리산은 물론, 북극, 시베리아, 캄차카, 알프스, 쓰촨 등 12개 지역을 촬영했다. 나레이션은 ‘라이징 스타’ 배우 정해인이 맡았다.

이날 방송에는 지리산의 엄마 반달가슴곰이 새끼 반달가슴곰을 먹일 먹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중에서도 섬진강 참게와 의도치 않게 싸움을 붙게 된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반달곰은 살이 통통 오른 참게를 먹어도 되는지 계속 얼굴을 들이밀었고, 참게는 생존본능에 의해 두 집게발을 사납게 들이밀었다. 결국 반달곰은 집게발에 코를 물리고 덩치값을 못하면서 줄행랑을 치며 생존싸움의 승리는 참게에게 돌아갔다.

MBC ‘곰’ 방송 캡처
MBC ‘곰’ 방송 캡처
MBC ‘곰’ 방송 캡처
MBC ‘곰’ 방송 캡처
MBC ‘곰’ 방송 캡처
MBC ‘곰’ 방송 캡처

MBC 창사특집 UHD 초고화질 다큐멘터리 ‘곰’의 마지막 편인 에필로그는 오는 18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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