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글로벌 경기 둔화를 지적하며 각국 정부에 ‘경제적 스톰(폭풍)’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경고했다.
10일 AFP통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서 “우리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느리게 성장하고 있는 경제를 목도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라가르드 총재는 글로벌 경제를 훼손하는 이른바 ‘4대 먹구름’을 거론하며 구름이 너무 많으면 한 번의 번개만으로도 스톰이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가 꼽은 4대 먹구름은 무역 긴장과 관세 인상, 금융긴축,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관련한 불확실성,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가속 등이다.
그리고 그는 정부와 기업, 가계 등의 과도한 부채와 관련해 차입비용 증가에 따른 위험성도 지적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2/11 11:0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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