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율희와 아들 짱이가 FT아일랜드 멤버들과 만났다.
지난 6일 방송된 100회 특집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FT아일랜드의 공연을 보기 위해 홍콩으로 간 최민환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대기실에 도착한 가족들은 멤버들과 민환(나이 28세)을 만났다. 이홍기는 “어느덧 애가 태어났다. 8개월이 지났다”며 “종훈 집들이 때 우리한테 율희를 처음 소개해줬잖아. 임신하고 처음 본 거라 이상한 기분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민환은 “율희랑 결혼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을 때 저 조차도 정리가 안 된 상황이었다. 그런 상태에서 이야기를 하니까 (멤버들이)저보다 더 당황스러워했던 것 같다. 활동, 미래, 꿈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하는 미안함도 있었다”고 말했다.
율희 역시 “저나 재율이의 존재가 반갑지 않은 분들이 꽤 있었을 텐데 거기에 감으로써 ‘내가 불편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서 오는 힘듦이 컸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홍기는 “우리가 각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짱이가 가장 형이네”라고 놀라워했다. 최민환이 ‘언제쯤 결혼 할 거냐’고 묻자 이홍기는 “나는 포기다. 종훈이는 한 2번 갈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해 6월 아들 재율 군을 출산하고,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2014년 라붐 싱글 앨범 [PETIT MACARON]으로 데뷔해 활동한 율희는 2017년 11월 팀을 탈퇴했다.
KBS2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