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30일 방송된 ‘아침마당’ 도전 꿈의무대 코너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1승을 거둔 최나리가 2승에 도전했다.
최나리는 “아빠가 정말 좋아하셨다. 오랜 시간 동안 못본 친구들한테도 연락이 왔다고 하시더라. 제가 이때까지 효도한 것 중에 이 자리에서 노래 부른 것이 가장 효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나리는 지난 방송서 “어렸을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아버지와 함께 살았다. 아버지는 소아마비를 앓아서 다리가 불편하셨다. 그래서 저의 초등학교 운동회에도 오지 못하셨다. 다리가 불편하셔서 친구들에게 놀림받을까봐 못 오셨다”고 말했다.
이어 “3살때부터 노래를 부르면서 외로움을 이겨냈다. 중3때 저는 소아당뇨 판정을 받고 말았다. 고3 내내 화장실에서 숨어서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했다. 조퇴와 병원을 오가며 우울한 학창생활을 했다. 아버지는 저를 정성스레 간호해주셨다. 성인이 되고나서 위하수증에 걸렸다. 1년간 음식도 못먹고 병원생활을 했다. 이번에도 아버지 간호 덕에 건강이 좋아졌다. 각종 행사를 다니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 아버지를 위해 노래 부르고 싶다”는 사연을 밝혔었다.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