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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 추락 한국인 국민청원 관련 네티즌 의견 분분…‘알아서 와라’ VS ‘도와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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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그랜드캐년 한국인 추락 사고와 관련해 외교부가 영사조력을 제공 중이다.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25살 대한민국의 청년을 조국으로 데려 올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게재됐다.

이와관련 외교부 측은 “지난해 12월경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년  야바파이포인트 인근에서 우리 국민 1명이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시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은 사건 인지 직후 국내 가족들에게 사고 발생 사실과 경위를 알렸다.

총영사관은 아울러 애리조나주 영사협력원을 현지 병원에 파견한 후 사고 현황을 파악하고 가족들을 위로했다.

또한 총영사관은 향후에도 필요한 영사조력을 계속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25살 대한민국의 청년을 조국으로 데려 올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은 24일 약 1만 8천명 정도의 동의를 얻었다.

현재 해당 국민청원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청원에는 “청원 게시판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 “반대한다” 등의 반대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아래는 청원글의 전문.

지난 2018.12.30일 캐나다에 유학중인 대한민국 부산 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의 
25살의 청년 박 준혁군이 귀국 전 관광차 잠시 들른 미국 애리조나주의 그랜드캐니언에서 귀국을 하루 앞두고 추락하여 인근 병원(flagstaff medical center)에서 치료 중이나 혼수상태로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9.1.3일 SBS, YTN, 한국일보 외 기타언론 보도됨) 
가족들이 현지로 급히 가서 지켜보고 있지만 몇 차례의 수술과 꾸준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뇌사상태에 있어 할 수 있는 게 없어 말 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견디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데려 오고 싶지만 관광회사와의 법적인 문제와 치료비 문제로(현재까지의 병원비가 10억원을 넘고 환자 이송비만 거의 2억원이 소요 된다고 합니다.)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이제 25살된 이 청년의 잘잘못을 떠나서 타국에서 당한 안타까운 사고로 인하여, 개인이 감당하고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은 탓에, 대한민국의 청년과 그 가족이 고국으로 돌아오지도 못하고 국제 미아 신세가 되어 엄청난 고통 속 에서 몸부림 치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국민은 국가에 대하여 국민의 의무를 다하고 국가는 단1명의 자국 국민일지라도 이를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고 한다면 이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인 박준혁군이 고국으로 돌아 올 수 있게 도와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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