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고명환(나이 48세)이 인생의 가치관을 바꾼 큰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322회에는 고명환이 출연해 진솔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300만원 가지고 서울에 올라왔다. 그때는 밤무대에도 열심히 나가고, MBC 다니면서 경매 회사에도 나가고, 투잡을 가지고 있었다. 하루 2시간 씩 자면서 양쪽을 다녔다”고 말했다.
이후 2005년 드라마 ‘해신’ 촬영 당시 매니저의 졸음운전으로 큰 사고를 당했다는 고명환. 몸은 멀쩡한 곳 없이 모두 망가졌다고. 당시 주치의로부터 심장 출혈로 이틀 안에 갑자기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이후 돈을 대하는 고명환의 자세도 완전히 달라졌다.
고명환은 “문천식과 활발히 활동했던 때다. 300만원으로 서울에 상경해 집도 두 채 살 정도로 열심히 활동했지만, 그건 죽음에 대해 요만큼의 보상도 아니었다. 4개월 동안 책상에서 먹고 자며 공부했던 재수생 시절이 떠올랐다. 돈 보다는 내 자유의지로 사는 삶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고명환은 아내 임지은과 지난 2014년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