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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만찬’ 태안화력발전소 시민대책위원회, “산업안전보건법 통과됐는데도 추모제 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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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8일 ‘거리의 만찬’에서는 ‘노동의 조건 첫 번째 이야기 - 죽거나 다치지 않을 권리’을 방송했다.

김지윤, 김미화, 김소영 세 명의 진행자는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故 김용균 씨 분향소를 찾았다.

故 김용균 씨는 평균 2시간 동안 4km 이상 거리를 혼자 점검했다. 12시간씩 맞교대 근무를 하다 보니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시간이 남으면 컵라면 하나 먹고 허기는 과자로 때웠다.

태안화력 시민대책위원회의 이태성 씨는 20년 전과 작업 환경이 달라진 게 없다며 2014년에도 비슷한 사고로 보령에서 한 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고 방지를 위해 수차례 요구를 해도 태안화력은 변하지 않았다.

태안화력 시민대책위원회의 이태성 씨는 본인이 입사할 때도 2인 1조로 근무한 적이 없다며 벨트 협착사고가 비일비재했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산업안전 사고가 20년 전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사고 방지를 위해 태안화력발전소에 수차례 요구를 했으나 회사 측은 비용 절감이 우선이었다.

KBS1 ‘거리의 만찬’ 방송 캡처
KBS1 ‘거리의 만찬’ 방송 캡처

이태성 씨는 산업안전보건법이 통과돼서 다 해결됐다는 인식이 깔려 있지만 제대로 된 진상규명도 안 됐고 책임자 처벌도 안 됐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가장 문제는 아직도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노동자들이 현장에 많다는 것이다.

이태성 씨는 이와 같은 이유로 추모제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KBS1 ‘거리의 만찬’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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