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정호근의 안타까운 가족사가 공개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호근은 당시 그의 가족사를 공개했다.
당시 정호근은 한달여 동안 무병을 심하게 앓은 뒤 신내림을 받았다고 밝혔다.
배우 정호근은 2015년 1월 1일부터 무속인으로서의 삶을 살았다.
그는 자신의 자녀 딸이 4살 때 폐동맥 고혈압으로 사망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딸이 죽고 나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아내와 싸우기도 했다”며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어느 날 아내가 ‘건강한 딸 못 낳아줘서 미안하다’는 편지를 두고 사라져 본능적으로 딸을 뭍어둔 곳에 있을 것 같아 그곳으로 향했다. 그랬더니 정말 그곳에 아내가 줄까지 준비해두고 죽으려 하고 있더라. 정말 그자리에 무릎 꿇고 앉아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다”고 말했다.
정호근은 “나중에 아내가 말하길, 당시 뱃속에 있던 아이가 자꾸 발로 차서 죽지를 못했다”라며 “당시 아내가 임신 7개월이었는데, 그 아이가 지금의 첫째다”고 말했다.
또 정호근은 “무속인이었던 할머니 영향인지 정신세계에 관심이 많아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고 무속에 대해 편견 없이 살아왔다. 배우로서 혹 불이익이 생길 수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정호근은 연기 경력 30년이 넘는 베테랑 배우다. 그는 현재 4년차 무속인이 됐다. 그가 무속인의 삶을 갑자기 선택한 건 아니다. 30년 배우생활 하는 내내 고민의 연속이었다고 전했다.
정호근이 하는 신당은 ‘정호근의 사주88’ 홈페이지를 운영중이며, 대명원을 운영하고 있다.
정호근의 신당은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에 위치한 대명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