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하정우 에세이 ‘걷는 사람 하정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하정우 에세이가 올라 이목을 끈다. 다름아닌 잼라이브에서 언급돼 화제가 된 것이다.
오후 9시 퀴즈쇼 ‘잼라이브’에서 힌트로 ‘하정우 에세이’가 공개되면서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실제 하정우는 평소 걷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하루에 평균 3만보 이상을 걸으며, 최고 10만보까지 기록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11월 하정우는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처음으로 꺼낸 말은 “동료 배우들에게도 전파를 많이했다”고 입을 뗐다.
특히 “일단 정우성 배우가 ‘정말 고맙다’고 했다.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해줬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최근에 작품 활동을 같이 한 무성이형, 전에 소속된 회사에서 같이 있었다”며 언급했다.
덧붙여서 “‘신과함께 1,2’를 함께 한 주지훈 배우도 그 팀 안에 경쟁하는 팀 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걸어 다니는 것을 생활화하면서 살고 있는것 같다”고 전했다.
“배우 정우성, 주지훈이 가장 뜨겁게 열심히 걷는 사람인 것 같다”
‘걷는 사람, 하정우’란 책은 하정우는 무명배우 시절부터 ‘트리플 천만’ 배우에 등극한 지금까지 서울을 걸어서 누비며 출근하고 스스로를 다잡은 기억을 풀어놨다.
첫 책 ‘느낌있다’의 경우 늘 쓰는 말을 제목으로 삼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오글거리기도 하고 뒤를 돌아보게 됐다는 하정우는 최대한 심플하고 담백한 제목을 원해 출판사 측과 논의 끝에 ‘걷는 사람, 하정우’로 2번째 책의 제목을 정했다고 전했다.
실제 하정우는 하루 3만보씩 걷고 심지어 하루 10만보까지 걷는 ‘걷기 마니아’로 알려졌다. 그는 걷기 모임 친구들과 매일 걸음수를 공유하고 주변 연예인들에게도 ‘걷기’의 즐거움을 전파하는 일명 ‘걷기 교주’로 불린다.
하정우에게 ‘걷기’란 일상이며 휴식이기도 하다.
그는 “그간 7년 동안 일을 하면서 가장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어떻게 휴식을 취하면 좋을까’ 어떻게 주어진 시간 안에 가성비 높은 휴식을 취할까가 지난 제 7년의 화두가 아닐까 한다. 그러다가 걷기에 빠져들었고 이 책까지 나오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걷기를 통해서 보편적이지만 살아가면서 일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 진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다. 나 또한 이런 작업에 익숙한 전문적인 작가도 아니다. 그저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행간에 숨은 제 진심과 마음을 읽어주시길 바라는 마음 뿐이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