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포항에서 7일 오후 1시 43분께 9초쯤 규모 1.5의 지진이 발생했다.
포항은 유난히 지난해 지진이 많았다.
2017년 11월 15일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다.
규모 2.0 미만의 지진은 일명 ‘미소지진’이라고 한다. 따라서 기상청 국내 지진 목록 메인에 올라오지 않는다. 또 지진 알림 문자가 오지 않은 이유다.
기상청 국내 지진 목록 및 네이버 재난재해정보 등을 통해 알려주는 지진 기준은 규모 2.0 이상이다.
지진 재난문자 발송 기준은 규모 3.0 이상이다. 다만 기상청에서는 미소지진을 따로 알려준다.
경북 포항시 지진은 지난해 12월 9일 2.2 규모의 경북 포항시 남구 동남동쪽 34km 해역에서 일어났다.
또 11월 22일에는 2.2, 9월 17일 2.4 규모의 지진, 7월 20일경 2.3 규모의 지진 등 계속해서 지진이 일어나고 있다.
앞서 12월 13일 역시 포항에서 규모 1.9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규모가 크지 않은 지진임에도 불구하고 지진을 감지한 포항주민이 많았다.
여태까지 지진이 잦은 지진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기상청에서는 포항 지진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 밝힌 적이 단 한번도 없어 포항주민들의 불안감은 더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