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포항에서 지진이 또 일어났다.
경북 포항시는 11일 오전 5시3분께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4.6지진으로 1명이 대피 중 다치고 1명이 놀라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시는 건축물 외장 파일이 떨어졌다는 피해와 상수도배관이 파열됐다는 신고도 각각 1건씩 접수됐으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않는다는 신고도 10여건 접수되는 등 크고작은 피해 20여건이 접수됐다고 공개했다.
이에 시는 날이 밝으면 피해신고는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가동했다.
포항시에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3분께 포항시 남구 포스텍 내 학생식당에서 학생 A(21)씨가 대피하던 중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지진직후 흥해실내체육관에서 대피 중이던 이재민 중 1명(여)도 놀라 기절해 119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기상청 지진정보서비스는 11일 새벽 아래와 같이 공지한 바 있다.
[지진속보]
추정규모 : 4.7
발생시각 : 2018-02-11 05:03:03
추정위치 :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km 지역
(위도 36.09, 경도 129.33)
경북 포항시 일대 최대예상진도 – 6
그런 상황에서 진도 5에 가까운 지진이 또 발생한 것.
이에 시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