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文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왔다.
내년에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나아가자는 뜻이 담겨 있었다.
김의겸 대변인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하루에 두 정상이 세 번씩이나 만나며 남북 사회의 오랜 대결 구도를 뛰어넘는 실질적이고 과감한 조치를 이루어냈고 이를 통해 우리 민족을 군사적 긴장과 전쟁 공포에서 벗어나게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3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한 양지열 변호사는 지난해 이맘때쯤 한반도 전쟁 위기까지 감돌아 매우 불안했다며 극적인 반전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후에 속도가 더딘 점은 아쉽지만 큰 변화를 이루어냈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가 기대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정은 위원장은 연내 서울 답방을 못 한 점을 아쉬워하며 2019년 새해는 꼭 오겠다는 다짐도 남겼다.
김의겸 대변인은 외교 관례상 친서를 그대로 공개하지는 않았다.
김정은 위원장은 앞서 28일,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유화적인 친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 IN의 김은지 기자는 조선일보가 이같이 전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과의 통화에서도 한반도 정세에 관해 깊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두 정상은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고 전해진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