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9일 KBS1에서는 ‘2018 KBS 영상실록 국제편’을 방송했다.
전 세계 재활용 쓰레기의 절반을 수입해서 처리하던 중국이 올해부터 제한하기로 했다.
지난 11월 1일에는 수입업자에게 징역 10년, 1억 6천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중국은 1980년대 이후 경제개발 시기였다. 30년 동안 수입 쓰레기를 제조업 발전에 활용했다. 환경보다는 개발이 우선시 되는 시대였다.
이번 수입 제한 조치는 중국 경제 발전의 큰 틀이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은 2025년까지 첨단 기술을 육성하고 해당 분야에서 강대국이 되는 것이 목표다. 그러나 이미 세계에서 첨단 기술 부분 1위를 점령하고 있는 미국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양국의 무역전쟁은 미국의 성공으로 시작됐다. 중국의 반격도 이어졌다.
농축산물, 자동차 등 관세 대상 품목은 달랐지만, 그 규모는 똑같이 맞받았다. 한 달 뒤에는 추가 관세가 잇따랐다.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를, 중국은 미국의 철강 등에 관세를 대폭 올렸다. 미국의 관세 폭탄을 받은 상당수는 시진핑이 추구하는 제조업 3.0에 해당됐다.
중국의 민영기업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체포됐다. 이란 제재를 어겼다는 미국의 요청 때문이었다.
미국은 화웨이가 중국 정부의 지령에 따라 정치 공작을 했다는 의혹을 여러 번 주장한 바 있다.
양국은 내년 추가 관세는 중단하기로 했으나 잠시 휴전한 상태라는 시각이 많다.
미·중 패권 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