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김어준의 뉴스공장’ 미·중 무역전쟁 악영향 잘 피해 간 한국, 홍콩 언론 보도의 의미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홍콩의 유력한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서 한국이 미·중 무역전쟁의 악영향을 경제적으로, 안보적으로 민첩하게 잘 피해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SCMP는 남북관계가 악화되면 운신의 폭이 좁을 수밖에 없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국의 제조업체들이 중국의 인건비 상승으로 미·중 무역전쟁 이전부터 탈중국을 시도했다며 충격을 최소화했다고 분석했다.

1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SCMP의 보도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남북관계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CMP는 한국의 기업들이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서 투자의 중심지를 베트남으로 옮긴 것도 훌륭한 전략이었다고 보도했다.

최 교수는 2000년부터 베트남에 영세업자들이 진출했었다며 중국이 투자의 중심지로서 매력이 떨어진 것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2008년부터 최저임금이 연평균 13.4%가 올랐고 노동권과 환경 규제까지 강화됐다. 거기에 사드 보복까지 가해지고 미중 갈등까지 생기니 한국 기업들이 떠난 것으로 풀이된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최 교수는 이후로 베트남 및 아시아 시장이 매력적으로 부상하면서 과거 수출 시장 10위권을 지키던 유럽 등의 공백을 아세안 국가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7년부터는 중국, 미국에 이어 베트남이 3위 교역국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도 신남방정책으로 아세안 국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 교수는 화웨이 사태로 인해 전 세계가 화웨이를 배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5G와 인공지능 기술에 도전장을 던진 중국을 배제하기 위한 미국발 기사라고 주장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