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9일 KBS1에서는 ‘2018 KBS 영상실록 국제편’을 방송했다.
2018년에는 미국으로 향하는 중남미 출신의 이민 행렬 캐러밴이 주목받았다.
캐러밴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수천 킬로미터를 걸어갔다. 바로 자국의 폭력과 경제난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서다.
온두라스 출신인 올만 마르퀸은 단지 일하고 싶을 뿐이라며 미국 망명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그러나 미국과 멕시코 접경에 도착한 캐러밴은 미국 국경 순찰대가 쏘아 올린 최루탄에 가로막혔다. 망명 신청을 하루빨리 받아달라는 요구를 하다 충돌이 빚어진 것이다.
트럼프 정부는 망명 신청자의 체류를 허용하는 현행법과 상관없이 망명 승인 전까지 입국을 완전히 차단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중남미 이민자들의 행렬은 멈추지 않고 있다.
고국의 가혹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캐러밴은 또 다른 장벽 앞에서 가로막혀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29 22:0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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