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겨울만 되면 동거를 하는 사돈 지간의 특별한 사연이 소개됐다.
20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전통 장 담그기에 매진하는 부부와 그 양가 부모의 일상을 담은 ‘두 사돈의 뜨거운 동거 4부를 방송했다.
강원도 철원군에서 생업으로 전통 장을 담그고 있는 한상필(41) 씨와 사회복지사 아내 한여진(39) 씨 부부 집에는 한겨울 메주철이 되면 서울에 사는 시댁 한춘수(71)·문영숙(68) 내외와 창원에 사는 처가댁 한기두(71)·김애실(65) 내외가 동시에 찾아온다. 갑상선암을 극복하며 아내의 도움을 받아 5년째 사업을 해 온 한상필 씨가 일손 구할 여력이 없자 양가 어르신이 일꾼을 자청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여진 씨의 동생 한정현(37) 씨 가족이 철원을 찾아 부모와 누나를 보러 왔다.
한정현 씨는 아버지에게 이번에 달력이 나왔다며 몸이 좋은 남자 몸짱들이 가득한 벽걸이 달력을 자랑했다. 본인이 해당 달력의 7월에 실렸기 때문이다.
그는 서울시 관내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으로 소방관 몸짱 대회에 도전해 발탁이 돼 그 기금을 좋은 일에 사용하는 달력모델로 선선 것이다.
한정현 씨는 “처음에는 살을 불려야 한다. 그때 (매형한테) 청국장 많이 얻어먹었다”고 말했다.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