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겨울만 되면 동거를 하는 사돈 지간의 특별한 사연이 소개됐다.
20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전통 장 담그기에 매진하는 부부와 그 양가 부모의 일상을 담은 ‘두 사돈의 뜨거운 동거 4부를 방송했다.
강원도 철원군에서 생업으로 전통 장을 담그고 있는 한상필(41) 씨와 사회복지사 아내 한여진(39) 씨 부부 집에는 한겨울 메주철이 되면 서울에 사는 시댁 한춘수(71)·문영숙(68) 내외와 창원에 사는 처가댁 한기두(71)·김애실(65) 내외가 동시에 찾아온다. 갑상선암을 극복하며 아내의 도움을 받아 5년째 사업을 해 온 한상필 씨가 일손 구할 여력이 없자 양가 어르신이 일꾼을 자청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돈 내외끼리 철원에 위치한 찜질방 사우나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우나는 ‘청하보석사우나’(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금학로256번길 12(화지리 28-44))라는 곳이다.
“보통 사돈지간에 목욕탕 같이 오기 힘들지 않느냐?”라는 PD의 질문에 김애실 씨는 “우리는 자주 다닌다. 제가 서울에 올라가서 만나면 같이 목욕탕 가서 등도 밀어 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