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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차태현, “‘KBS 연예대상’ 대상 후보? 기대도 안해… ‘1박 2일’로 시청자상 받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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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차태현이 2018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은 기대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차태현은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그리고 MBC ‘라디오스타’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본업인 연기에 이어 예능까지 섭렵하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차태현은 올해 초부터 ‘라디오스타’ 막내 슈퍼주니어 규현이 입대 후 생긴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차태현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차태현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최근 차태현은 한 카페서 드라마 ‘최고의 이혼’ 종영인터뷰로 만났다.

그는 “‘라디오스타’와 동시간대 경쟁을 하고 있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라며 “‘라디오스타’도 이제 12년이 됐다. 항상 그렇듯이 오랫동안 한 프로그램은 기복이 있다. ‘1박2일’도 그렇다”고 밝혔다. “’골목식당’은 저도 봤는데, 엄청 재밌다. 또한 보면서 캐릭터가 너무 강하다고 느낀다. 저도 제가 출연하는 프로인 ‘라디오스타’를 본방송을 보지만 아무튼 ‘골목식당’의 너무 세다”고 털어놨다.

또한 차태현은 “제작진들이 힘든 직업이다. 우리도 그렇지만 정말 힘들것 같다. 일희일비한다. 다들 그래도 재밌으니까 이겨내고 즐거워하면서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평소 예능 프로그램을 즐겨본다는 차태현은 “드라마는 일부러 안보는 건 아니다. 드라마는 재밌지 않은 느낌이다. 내 성격상 길게 보는걸 못본다. 두시간이면 두시간 딱 떨어지는 영화나 예능을 좋아하는 성향이다. 드라마는 못보겠더라”고 덧붙였다.

차태현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차태현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본업이 배우인데 어느새 김종민과 함께 ‘1박2일’의 터줏대감이 됐다. 

차태현은 “2012년 만 6년8개월 정도 됐다. 종민이 말고는 내가 2번 째로 가장 오래된 멤버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덧 예능 6년 차로 “예능을 들어갈 때는 섭외가 들어와서 들어가도 나올 때는 쉽지가 않다”며 “어떻게보면 나올 때는 망해야 나와야 하는게 예능이다. 아니면 사고를 치던가...”고 고백했다. 예상보다 길어진 예능 출연이 부담될 때도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절 섭외했던 PD도 현재는 없고 같이 들어온 멤버도 없지만, 당시 조감독이 지금 메인 PD가 되고 그러면서 지금까지 왔다. 좋을 때 나가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왜냐하면 드라마도 해야하니까 결단력이 있어야하지만 이 예능을 하면서도 5~6개의 드라마나 영화를 여러 작품 했기 때문에 이제는 나갈 수 있는 명분이 없다”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는 ‘KBS 공무원’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그럴려고 그런건 아닌데 ‘1박2일’을 오래 하다보니까 어쩔 수 없다. ‘1박2일’에서 나온 작가들이 다른데 가면 또 섭외를 요청하면 같이 작품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영화든 드라마든”이라며 끈끈한 제작진과의 관계에 대해도 설명했다.

차태현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차태현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또한 12월 연말 시상식이 다가오는 시점에 차태현에게 연말 연예대상 후보 이야기가 나오자 자신은 절대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며 그는 “절대 대상 후보에 올리지 말라고 말했다. 저는 자격이 없다. 최우우수상을 받은 걸로 감사하다. 대상은 내 생각에도 아닌 것 같다”며 욕심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연말에 상받는건 우리가 눈으로 보이는 성과가 눈에 보이는게 아닌데, 그래서 더 욕심이 없는것 같다. 연말에 영화 분야도 그렇고 집에 있는 트로트가 보이고 당연히 상을 받으면 좋다. 하지만 예능이 본업이 아니기 때문에 딱히 욕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1박2일’이 시청자들이 주는 상을 제일 받고싶다. 그게 항상 목표다. ‘1박2일’로 받는게 2번 연속으로 받았던 전력이 있는데, 팀으로 받으면 부담없이 욕심을 가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차태현은 현재 KBS2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예능에서 다양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난 해 12월 개봉한 ‘신과함께-죄와 벌’에서 자홍 역으로 출연하며 천만배우로 등극했다.

지난달 27일 종영한 KBS2 ‘최고의 이혼’에서는 배두나와 이혼한 부부로 출연했다.

인터뷰는 ②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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