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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메이 총리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 전격 연기, ‘노 딜 브렉시트’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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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메이 총리가 11일로 예정됐던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전격 연기하면서 영국 사회가 혼란에 휩싸였다.

메이 총리는 합의안에 부결 가능성이 크다며 투표 하루 전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악의 경우 영국은 아무런 합의도 없는 ‘노 딜 브렉시트’를 맞이해야 하는 상황에 빠졌다.

15일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혼란에 휩싸인 영국을 취재했다.

지난 화요일,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 최종 합의안을 의회 투표에 부치기로 하면서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국민들이 런던 거리로 나왔다.

2년 전, 국민 투표로 브렉시트가 결정 내려진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갈등이 다시 심해진 것이다.

의회마저도 갈등이 깊어지자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전격 연기했다. 부결 확률이 높아지자 정치적인 도박을 한 것이다.

영국 정부는 브렉시트를 결정한 후 탈퇴 합의안을 마련했고 2019년 3월 최종적으로 탈퇴하기로 했으나 합의안 표결이 불투명해지면서 아무런 합의안 없는 ‘노 딜 브렉시트’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노 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영국 경제에 재앙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GDP는 10%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경제와 문화로 급성장한 도시 브리스톨에서도 생산 비용이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었다.

한 기업가는 제품들이 유럽 국경을 통과할 때마다 관세를 내거나 보세창고를 새로 지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현재 브렉시트를 찬성하는 계층을 보면 소득이 낮거나 학력이 낮은 쪽에 속한다. 어떤 이들은 이민자 문제를 거론하기도 한다.

그러나 각종 기관의 객관적 조사를 살펴보면 브렉시트를 찬성하는 서민 계층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EU로부터 수입한 제품의 가격이 크게 오르게 되고 이에 의존도가 심한 소외 계층에 타격이 가게 되어 있다.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 캡처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 캡처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 캡처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 캡처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 캡처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 캡처

이런 근거로 브렉시트를 찬성하는 쪽에서는 냉철한 경제적 논리보다 감성적인 정치적 논리로 들여다본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서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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