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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그루밍 성폭력 목사 친척, “성범죄 아니라 유혹에 넘어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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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4일 ‘추적60분’에서는 ‘위험한 길들이기 - 아동 청소년 그루밍 성범죄’를 방송했다.

지난달 6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인천의 한 교회의 젊은 목사가 중고등부와 청년부의 신도들을 상대로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내용이었다.

취재진은 당시 자리에 있던 피해자들을 만나봤다.

한 피해자는 만 18세 미만이었을 때 해당 목사가 성기를 만지게 했으며 결혼 얘기까지 스스럼없이 말했다고 한다. 

집을 나와 혼란스러웠던 피해자는 의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그러나 해당 목사에게 당한 피해자는 정확히 12명이며 추가로 제보까지 들어와 2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취재진은 해당 교회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그루밍 성범죄 해당 목사의 아버지가 설교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

설교가 끝나기도 전에 신도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경찰이 도착하자 소동은 끝이 났다.

취재진은 해당 목사의 친척을 만날 수 있었다.

친척은 성폭력이 아니었으며 신도들의 끊임없는 유혹에 넘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KBS1 ‘추적60분’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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