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인천의 한 교회 청년부 목사에게 ‘그루밍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신도들이 해당 목사를 고소했다.
10일 인천경찰청 여청수사계는 인천 모 교회 소속 김모(35)목사와 관련한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천 그루밍 성폭력’ 사건 피해자들의 대리인들은 김 목사를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날 피해자 측 변호인들은 “김 모 목사 수 년간 여성신도들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며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처벌 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중 고소 의사가 없는 신도도 있다. 피해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목사는 S교회 담임목사의 아들로 청년부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지난 10여년간 미성년자 신도를 상대로 그루밍 성폭력을 저지른 의혹을 받는 중이다.
이같은 의혹에 김 목사 측은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소송 제기 등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며 “교회 내 계파 갈등에서 비롯된 ‘음해’다”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10 16:1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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