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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마약왕’ 배두나, 송강호와의 애정신에 “살다 살다 이런 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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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마약왕’ 배두나가 송강호와 12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마약왕’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그리고 우민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두나는 ‘마약왕’에서 로비스트 김정아 역으로 분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일상적인 옆집 언니같은 캐릭터도 좋아하지만 이런 강렬한 역할도 좋아한다. 촬영하면서 메이크업도 강하고 예쁜 옷도 많이 입을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강호-배두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송강호-배두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또한 “송강호 선배님과 ‘괴물’ 이후 12년 만에 만났다. 괴물에서는 송강호 선배님이 큰 오빠, 박해일 선배님이 작은 오빠였다”라며 “큰 오빠와 ‘마약왕’에서는 사업적 파트너이자 애인으로 연기를 하게 돼 솔직히 웃겼다”라고 말했다.

배두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배두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배두나는 “영화에서는 편집된 장면인데 송강호 선배님과 애정신이 있었다. 송강호 선배님도 ‘살다살다 내가 두나랑 이런 신을 찍는다’라고 하더라. 시간이 지나고 다시 만나 감회가 새로웠다”라고 전했다.

영화 ‘마약왕’은 1970년대 대한민국을 뒤흔든 마약 유통사건의 배후이며 마약계의 최고 권력자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의 마약왕을 다룬 범죄 영화로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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