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세계테마기행’에서 아름다운 풍광과 다양한 소수민족 그리고 전쟁의 아픈 기억을 품고 있는 베트남을 찾았다.
13일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가이드북에 없는 베트남’의 4부 ‘가족의 바다’ 편을 방송했다.
해당 편에 큐레이터로 나선 탐험가 남영호 대장은 천국의 길 ‘오뀌호 로드’, 꽃마을 ‘룽캄마을’, 쌀국수의 진정한 맛을 볼 수 있는 ‘동반’ 등을 방문했다.
남영호 대장은 베트남 현지인의 휴양지 ‘꼬또섬’으로 향했다. ‘꼬또섬’은 할롱 베이 동쪽에 위치한 약 50개의 크고 작은 섬을 포함하는 군도로, 맑은 바다와 하얀 백사장을 자랑하는 곳이다.
꼬또섬 등대에 올라 그 전경을 감상하던 남영호 대장은 “꼬또썸에는 원래 중국 사람들이 많이 살았었다. 베트남 사람들은 이곳 바다에 와서 물고기만 잡고 도시에 가서 살았었다. 그만큼 여기가 사람이 살기 정말 힘든 곳이었던 거다. 그런데 1979년도에 베트남과 중국이 국경 분쟁을 하면서 베트남이 중국을 이긴 거다. 그래서 중국 사람들을 몰아내고 ‘이제 여기는 우리 땅이니까 우리 사람들이 살아야 해!’하고 사람들을 이주시켜서 그때부터 마을이 형성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EBS1 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은 평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