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8일 ‘엄경철의 심야토론’에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갈등, 좋은 선거제도는?’을 주제로 방송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쉽게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총 의석수가 100석이라고 할 때 한 정당이 정당 득표율이 30%가 나오면 30석을 가져가게 된다. 이 30석에는 지역구 당선자와 비례대표 의원까지 포함된다.
만일에 그 정당이 지역구에서 40석을 미리 얻게 되면 초과 석이 발생하게 된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러한 초과 석이 생길 수 있어 앞선 예로 들었던 100명이 130명이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시행한 독일에서는 9월에 선거를 치르자 598명에서 111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설훈 의원은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국민의 지지를 반영하는 좋은 제도이지만 국회의원 수 확대를 국민들이 받아들일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국회의원 수는 늘릴 수 없다는 국민들의 정서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역구 200석, 비례대표 100석이라는 선관위 안 때문에 비례대표는 100석이 한계라고 말했다.
KBS1 ‘엄경철의 심야토론’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