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형제복지원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27일 형제복지원, 형제복지원 사건이 포털 실시간검색어에 올라 이목을 끈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부랑인을 선도한다는 명목으로 무고한 사람들을 부산 형제복지원에 감금하고 가혹행위를 한 인권유린 사건이다.
부산 형제복지원은 역이나 길거리에서 주민등록증이 없는 사람이나 노숙자, 기차역에서 TV를 보고 있는 무고한 시민 등을 끌고 나가 불법 감금 시켰다. 또 강제노역까지 시킨 사건이다.
12년동안 무려 513명이 사망한 사건으로 일부 시신은 300~500만 원에 의과대학의 해부학 실습용으로 팔려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원장 박인근은 매년 20억 원의 국고 지원을 받는 한편, 원생들을 무상으로 노역시키고 부실한 식사를 제공하여 막대한 금액을 착복했다.
자신의 땅에 운전교습소를 만들기 위해 원생들을 축사에 감금하고 하루 10시간 이상의 중노동을 시켰다.
이 사건으로 박 인근 형제복지원 원장을 비롯한 직원 5명이 구속되었으며, 형제복지원 원장은1989년 9월 14일에 2년 6월형이 확정됐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27 20:1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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