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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컴백’ 샘김(Sam Kim), “가장 애착가는 곡? ‘무기력’…내 감정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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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정규 1집 앨범으로 돌아온 샘김이 가장 애착이 가는 수록곡에 ‘무기력‘을 꼽았다.

22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샘김의 정규 1집 ’Sun And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지난 2016년 4월 EP 앨범 ’I am SAM’으로 첫 시작을 알린 샘김은 데뷔 2년 6개월만에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대중 곁으로 돌아왔다.

이날 현장에서는 샘김의 정규 1집 음원을 짤막하게 들으며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앨범 전반을 아우르는 주제곡 ’Sun And Moon’부터 타이틀곡 ’It’s you’, 파트1에 공개되어 사랑받은 ’make up’ 그리고 샘김이 가장 좋아한다고 밝힌 ’The One’까지. 총 8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샘김의 다양한 음악 감성을 엿볼 수 있었다.

샘김(Sam Kim)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샘김(Sam Kim)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샘김은 ”수록곡 중 ’무기력’이 가장 애착이 간다. 제 감정, 느낌, 상태를 대놓고 표현한 건 처음인 것 같다. 그런 감정이 ’무기력’에 담겨 있는데 그래서 애착이 간다. 정승환 형이 작사에도 참여해주셨다”고 말했다. 

‘무기력’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까.

샘김은 ”저도 사실 잘 모르겠다. 항상 긍정적으로, 행복한 모습 밖에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살짝 힘든 시기가 다가온거다. 그때 당시 제가 느꼈던 어둠, 고통 이런 감정들이 새로웠다”며 “당시에는 ’무기력’이라는 단어를 몰랐다. 회사 분과 이야기를 하는데 저에게 ’무기력’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설명을 해주셨다. 딱 와닿아서 ’무기력’이라는 곡을 쓰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제는 스스로의 감정을 인정한다고 밝힌 샘김은 ”감정을 인정하면서 더 행복해진 것 같다. 이제는 유기력이다”고 설명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현장에는 소속사 안테나 뮤직 수장인 유희열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희열은 “이번 앨범은 샘김이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만든 첫 번째 앨범이다. 한 곡, 한 곡 들어보면 샘김의 소년같은 모습, 성숙해진 모습이 모두 담겨있다.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이 크다”고 샘김을 격려했다.

한편, 총 8곡이 수록된 샘김의 정규 1집 ’Sun And Moon’은 22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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