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사건반장’ 마이크로닷(마닷) 부모 사기 논란, 피해자들 입장은? 20년 동안 빚 갚고 담도암 투병 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마닷)이 부모의 사기 논란이 불거지면서 결국 사과했다.

경찰은 이 사과문을 혐의 인정으로 보고 수사를 재개하기로 결론 내렸다.

아직 공소 시효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수사가 진행될지 21일 ‘사건반장’에서 살펴봤다.

마닷의 부모가 사기를 친 당시는 1998년 IMF 직후였다.

모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마닷의 어머니는 곗돈을 갈취했고 아버지는 지인들에게 보증을 서 달라고 한 뒤 밤사이에 모든 물건을 팔아 치우고 잠적했다.

당시 물가로는 20억 원대의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치로 따지면 35~40억 정도가 된다.

피해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마닷의 부모는 처음부터 야반도주를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집에 뉴질랜드와 사이판 관련 책들이 많았고 아이들이 복용할 약을 대량으로 구매한 흔적도 확인했다.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과거 제천 지역에서는 낙농가 도산 위기가 보도되기도 했다. 피해자 중에는 마닷 부모의 연대보증을 서는 바람에 20년 동안 돈을 갚고 있으며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도 있다고 한다.

또 한 피해자는 담도암으로 투병 중이라는 소식도 있다.

마닷은 아들로서 책임지겠다며 피해자들을 찾아가 말을 듣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아들로서 책임’이라는 뜻이 애매하다는 여지는 남아 있다.

사기 사건은 20년 전에 일어났으나 해외 도피를 한 탓에 공소시효(사기죄는 7년)는 아직 살아 있다. 경찰은 자진 귀국을 종용하고 있어 공항에서 바로 체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JTBC ‘사건반장’은 매주 평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