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故 김두한의 후계자로 알려진 故 조일환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조일환은 지난 2009년 7월 13일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그동안 간암으로 투병해 왔던 조일환은 2009년 7월 13일 오후 9시 15분 단국대 천안병원에서 숨졌다.
조일환은 해방 전후 충남 천안지역 주먹계를 평정한 뒤 김두한을 만나 그의 후계자가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국무술인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몸이 곰 같고 주먹으로는 당할 자가 없다’는 뜻에서 ‘천안 곰’으로 불렸던 조일환은 ‘단지사건’으로 유명해진 바 있다.
1974년 육영수 여사 피살사건 당시 울분을 토하며 천안시내 유관순 동상 앞에서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자르기도 했다.
또 2001년에는 당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의 신사참배에 항의하며 조직원 수십명을 데리고 상경, 독립문 앞에서 단지시위를 벌였다.
말년에는 기독교에 귀의해 양로원과 보육원 등을 찾아다니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20 01:4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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