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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하나식당’ 최정원, “고단한 현실 속 이 영화로 조금이나마 행복과 위로가 됐으면” (종합)

  • 이예지 기자
  • 승인 2018.11.1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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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 기자] ‘하나식당’ 최정원이 영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행복과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4일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하나식당’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최낙희 감독, 최정원, 나혜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나식당’은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두에게 필요한 행복에 관한 맛있는 성찰, 바디 빛 감성 힐링 무비이다.

그동안 CF 감독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온 ‘하나식당’의 최낙희 감독. 이번 ‘하나식당’이 그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최낙희 감독은 자신의 데뷔작인 ‘하나식당’의 작품 설명에 대해 “‘하나식당’은 편안하게 보실 수 있는 따뜻한 영화이다. 가을에 지쳐있는 삶에 힐링을 주는 따뜻한 영화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하나식당’ 포스터
영화 ‘하나식당’ 포스터

이번 ‘하나식당’에서 따뜻한 식당 주인 ‘하나’ 역을 맡은 최정원은 “저희 영화는 힐링이 되는 영화다. 제가 맡은 ‘하나’라는 캐릭터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지만 남은 인생을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가는 캐릭터다”라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전했다.

‘하나식당‘에서 지친 삶 속에서 여유를 찾아가는 알바생 ‘세희‘역을 맡은 나혜미는 “영화 시사회는 처음이라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 영화 재밌게 봐주셨는지 궁금하다. 이번 영화 ‘하나식당’은 정갈한 음식과 예쁜 배경 이 있는 영화다. 저희들의 이야기들을 보시면서 마음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 영화에서 ‘세희’라는 역할은 처음에는 많이 소심하고 좌절감이 많이 남은 상태지만 ‘하나식당’을 가면서 많이 밝아지고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아이다”라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하나식당’에서 나혜미는 최정원이 있는 식당의 알바생으로 우연히 일을 하게 된다. 그렇게 서로를 알아가면서 배워가고 성장하는 둘.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최낙희 감독은 최정원과 나혜미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일단 저는 두 배우들의 케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나’와 ‘세희’가 가면 갈수록 서로 닮아가는 느낌을 내고 싶었다. ‘하나’라는 캐릭터는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기 때문에 영화에서 조금조금씩 말라가는 것을 표현했으면 좋겠다 생각했고 굉장히 주변 사람들에게 시크하지만 옆에 있는 사람들을 챙겨주는 이미지였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이러한 이미지로 여러 배우들과 미팅했을 때 최정원 씨가 맞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하게 돼서 캐스팅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세희’라는 캐릭터는 천방지축 하고 사회에서는 모든 걸 다 해봤는데 다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결국 죽는 건 자기 선택이라는 생각에 죽기로 결심하지만 ‘하나 식당’을 가면서 다시 자기의 처음 발랄했던 삶을 찾아간다, ‘세희’라는 캐릭터에 나혜미 씨의 연기가 맞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 최정원과 나혜미 두 배우들이 너무 완벽한 호흡을 보여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는 둘. 이에 최정원과 나혜미는 본인의 캐릭터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 들었으며 또 서로 간의 호흡에 대해 어땠는지 궁금했다.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이에 최정원은 “우선 ‘하나’라는 캐릭터는 본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따뜻한 친구다. 따뜻함도 있으면서 굉장히 자기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 이번 ‘하나’라는 캐릭터를 하는 동안 마음속으로 힐링이 됐고 오키나와 장소가 치유가 됐고 스스로 힐링이 됐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나혜미는 본인의 캐릭터에 대해 “‘세희’라는 캐릭터는 현실 속에서 좌절을 많이 겪고 고민이 많은 캐릭터지만 오 키나오에서 ‘하나’를 만나면서 밝아지는 매력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정원과의 호흡에 대해 “연기를 하거나 안 하는 시간에도 정원 언니(최정원)와 감독님이 잘 챙겨줬고 조언을 해주셔서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을 하게 된 건 오랜만이라 많이 긴장했었는데 잘 이끌어주셔서 잘 따라가려고 노력했는데 흐름에 잘 맞게 촬영이 잘 된 거 같아서 좋았다”라며 최정원과의 호흡에 대해 설명했다.

그렇다면, 둘은 이번 영화에 왜 출연하게 됐을까.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이에 최정원은 “영화의 따뜻함과 소박함이 관심을 끌었다. 촬영하는 동안 ‘하나식당’이라는 공간에서 촬영이 많이 이뤄졌는데 감독님, 스태프 등 다 같이 식구들처럼 촬영했다. 또 음식이 많이 나와서 같이 요리도 연구하고 가족같이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하나식당’을 촬영하면서 요리는 많이 배웠는지 묻자 최정원은 “사실 작품전에 요리를 못했다. 그래서 감독님한테도 미리 ‘요리 못하는데 어떡하죠’라고 물었다. 하지만 최대한 준비기간 동안 칼질과 요리를 제 나름 연습했다. 그래도 좀 전문적으로 요리하시는 분들과 비교하면 많이 부족해서 마음은 앞섰으나 요리 쪽은 부족했던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나혜미는 이번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우연히 시나리오를 받게 됐다. 시나리오를 봤는데 너무 마음이 따뜻하고 ‘꼭 하고 싶다’라는 생각에 감독님에게 많이 어필한 부분도 있고 저를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 촬영하면서는 그 작은 공간에서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마지막에 ‘하나식당’을 떠나는 장면에서는 실제로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을 만큼 정들면서 촬영을 하게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오랜만에 영화 촬영을 하게 된 나혜미는 “오랜만에 촬영을 하는 거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면 많은 스태프들에게 피해가 간다고 생각을 해서 ‘실수하면 안 되겠다’인 마음으로 촬영을 했다. 또, ‘세희’라는 캐릭터가 처음에는 소심하다가 밝아지는 성격이어서 그런 변화를 보여주고 싶어서 감독님께 많이 물어보고 열심히 촬영했다”라고 덧붙였다. 

아무래도 힐링과 음식의 소재인 영화다 보니 영화 ‘리틀 포레스트’와 많이 겹치는 부분이 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최낙희 감독은 “사실 저희 영화가 ‘리틀 포레스트’와 겹친다는 얘기는 시작부터 많이 들었었다. 하지만 저희의 큰 차이는 두 배우들의 감정 연기에 무게를 두었고 ‘하나’가 죽으려고 하는 마음에서 다시 살고 싶다는 용기를 ‘세희’때문에 느꼈고 ’ 세희’역시 자살하고 싶다는 마음을 ‘하나’때문에 바뀌었기 때문에 배우들의 연기가 그 차이점이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아시아의 하외이 오키나와에서 영상으로 눈으로 보시면서 편안하게 보실 수 있는 것 또한 차이점인 것 같다. 음식 얘기는 비슷하게 엮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작품 내에서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촬영 배경. 이 두 가지가 차이점이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오키나와가 촬영 배경인 이유에 대해 최낙희 감독은 “처음 오키나와를 갔을 때 사회에 살면서 지쳐있는 마음들이 평온해진 마음이었다. 달리는 사람도 없고 자전거로 어느 곳을 가도 자전거가 먼저고 시간이 멈춰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없고 어떤 날엔 카페에서 커피를 먹고 있는데 2시간이 지나도 모를 정도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그런 점이 ‘하나식당’의 시나리오와 맞겠다 생각해서 선택하게 됐다. 다시 오키나와에서 촬영을 한다고 해도 새로운 오키나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감독님은 오키나와의 어떤 점들을 보여주고 싶었을까. 이에 최낙희 감독은 “일단 최대한 가공은 안 하려고 노력했다. 촬영했던 촬영지는 백 년 좀 안된 집이었는데 그대로 보존된 집이어서 최대한 손 안대로 야외 촬영도 CG나 합성을 배제했다. 노을 지는 장면도 해 떨어지기 전에 찍고 최대한 가공 한하고 모든 장면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게끔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낙희 감독-최정원-나혜미가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에 대해서 들어 볼 수 있었다.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영화 ‘하나식당’ 스틸컷

최낙희 감독은 “삶의 쉼표를 찍고 그다음을 전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 영화 편안하게 보시고 눈으로 귀로 오감을 만족하는 영화니 많은 관람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최정원은 “정말 현실이 고단할 때가 많은데 요즘 날씨도 추워지고 지친 몸과 마음 이 영화 보면서 조금이나마 행복과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나혜미는 “가뜩이나 요즘 안 좋은 일도 많고 팍팍한 일상을 보낼 거라 생각하는데 그런 일상 가운데 이 영화 통해서 마음이 편안해졌으면 좋겠다”라며 끝맺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하나식당’은 오는 22일 극장가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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