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3일 ‘100분 토론’에서는 ‘'숙명여고뿐일까?... 커지는 불신'’을 주제로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숙명여고 쌍둥이 문제 유출 사건으로 들여다본 내신과 그중에서도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개선점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진행자 김지윤 박사는 이신우 숙명여고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직접 만나 학부모의 입장을 직접 들어봤다.
이신우 대표는 현재 구속된 전 교무부장의 쌍둥이 딸들이 친구들이 모두 눈치챌 정도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이번 경찰의 조사 결과 발표에 참담하다고 밝혔다.
숙명여고 교장과 교감 역시 이런 부정행위를 모를 리 없다며 업무 방해 혐의가 꼭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수시와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도입 결과 오히려 학생들의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주장했다.
예전에는 학력고사나 수능만 공부했지만 지금은 내신과 생활기록부에 각종 비교과 등을 해야 하므로 학생들이 숙제를 하느라 잠을 못 잔다고 한다.
이러한 맹점 때문에 숙명여고 사태에서 보듯이 부유층의 자녀들만이 용이해졌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현 내신 제도를 연구하고 공부해 보니 마음만 먹으면 비리 방법은 많다고 말해 김지윤 박사를 놀라게 했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무조건 믿으라는 말보다 시스템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BC ‘100분 토론’은 매주 화요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