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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반장’ 전·현직 직원 10여 명 폭행 사실 확인된 양진호, “기억은 없지만 피해자들 얘기가 맞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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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회사 직원을 폭행하고 엽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사죄의 의미로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한다고 했던 양 회장은 직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의혹까지 불거졌다.

9일 ‘사건반장’에서는 그의 비행이 어디까지인지 살펴봤다.

양 회장은 이미 지난 8월부터 불법 음란물을 유통한 혐의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구속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한 이유로는 여론의 분노를 잠시 피하고 재판에서 양형을 다퉈 보겠다는 전략적인 면이 숨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현재 전·현직 직원들 10여 명도 폭행당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양 회장은 기억은 없지만 피해자들 얘기가 맞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어 피해자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양 회장은 웹하드 카르텔의 정점이라는 의혹도 있다.

양 회장은 적극적으로 영상을 업로드하는 헤비업로드에게 인센티브를 줬고 저작권 위반을 확인하는 필터링 업체를 직간접적으로 소유했다.

또한 영상을 삭제하는 장의사업체 역시 영향력을 끼쳤다는 의혹이다.

사실상 양 회장의 형량을 무겁게 할 핵심은 이러한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라고 볼 수 있다. 양 회장은 실제 등기부상에 등장하지 않아 겉으로는 경영에 손대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양 회장은 2015년 수차례 대마초를 피운 것은 시인했으나 필로폰 투약 의혹은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양 회장은 또한 직원들의 휴대전화에 해킹앱을 몰래 설치해 은행 거래 기록, 신용카드, 통화내용, 주소록 등을 몰래 감시한 의혹도 있다.

뉴스타파의 보도에 따르면 내부 제보자가 양 회장의 이러한 감시 상황을 캡처한 화면만 십만 여건에 이른다.

양 회장이 직원들까지 감시한 이유로는 2011년 내부 고발자로 인해 불법 업로드 혐의로 구속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JTBC ‘사건반장’은 매주 평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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