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태이 기자) 한쪽에 8개의 손가락이 자라는 희귀병을 가진 남성의 사연이 밝혀졌다.
전 세계 보고된 사례가 극히 적은 희귀병을 갖고 태어나 한쪽에만 8개의 손가락을 지닌 손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팩트 체크 전문 사이트인 스놉스닷컴(Snopes.com)는 지난 4월 온라인을 통해 공개돼 수많은 사람을 놀라게 한 사진을 조명했다.
사진은 한쪽에만 여덟 개의 손가락을 가진 남성의 손을 촬영한 사진이다.
엑스레이 사진도 함께 공개됐는데, 사진 속 주인공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해당 사진에 대해 드물게 존재하는 손가락 기형의 일종이라고 밝혔다.
인도 빌라스푸르의 루페시 남데브(Rupesh Namdev) 박사는 지난 2012년 이와 유사한 증세를 보인 7살 소녀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학계에 발표한 바 있다.
그 소녀 또한 한 손에 8개의 손가락이 있는 기형을 지니고 태어났다고 전해진다.
일명 ‘거울손 증후군’(학명 Ulnar dimelia)이라고도 불리는 이 증상은 현재까지 문헌에서 100건 미만의 사례가 보고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사례가 극히 적은 만큼 거울손 증후군에 대한 치료법과 발병 원인에 대한 연구 사례도 드물다.
거울손 증후군은 생명이나 건강에는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