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내년부터 학생 4대 질병 치료비와 다자녀 가정 방과후 학교 수강비를 지원하는 등 교육복지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7일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19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예산 편성 방향과 내년 신규사업 등을 설명했다.
내년 예산안은 교육복지특별도 추진,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시설 구축, 평가와 수업 혁신, 평화인권교육 등에 중점을 두고 짜였다.
앞서 도교육청은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을 고등학교까지 전면 확대한 데 이어 교육복지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
또한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소아암·심혈관·뇌혈관·희귀난치병 등 4대 질병을 앓게 된 학생에 대한 치료비 지원을 전국 최초로 시작할 계획이다.
내년 도교육청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1조934억원)보다 1천78억원(9.9%) 늘어난 1조 2천12억원 규모로 짜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주 중으로 예산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교육감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넘어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교육을 실현하는 교두보를 충실히 만들어 나가겠다. 교육복지특별도 완성의 주춧돌을 쌓고, 4차산업혁명 미래를 안정적으로 준비하겠다
그는 “아빠랑 엄마는 이제 화 안 낼 거다. 하지만 네가 아빠 엄마에게 원하는 걸 기대하지 마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