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일 ‘추적60분’에서는 ‘유흥탐정, 성매매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를 방송했다.
지난달 15일, 유흥탐정 애플리케이션 운영자 이 씨가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검거됐다.
유흥탐정은 특정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성매매 업소를 출입한 날짜와 업소명까지 조회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었다.
이 씨는 유흥탐정의 정보를 빼내 돈을 가로챈 혐의도 있었다. 유흥탐정은 없어졌지만 유사 서비스는 여전히 성행 중이다.
성매매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버린 유흥탐정.
유흥탐정으로 밝혀진 성매매 포털 사이트에 등록된 여성들의 프로필 사진은 모두 가짜이며 SNS에서 퍼온 사진들이다. 결국 사진들이 도용된 것이다.
취재진은 무단 도용 사진의 피해자를 만났다.
속옷 쇼핑몰 업체의 대표이자 모델 하늘 씨.
하늘 씨는 지금 이 순간에도 성매매 포털 사이트에서 무단으로 사진이 도용되고 있었다.
심지어 그 업소를 가면 하늘 씨가 있다는 허위 사실까지 유포되고 있다.
더 자극적인 합성도 있다고 말하는 하늘 씨는 5년 동안 이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일반인들은 자신의 사진이 도용됐다는 사실을 모를 수도 있는 상황이다.
KBS1 ‘추적60분’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