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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기록 확인 사이트’ 유흥탐정 운영자 체포, 성매매 예약 데이터 베이스 범행에 사용…추가 혐의 부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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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특정인의 성매매 기록을 확인해주는 유흥탐정 운영자가 체포됐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A씨(36)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의 혐의로 체포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23일부터 A씨는 일명 ‘유흥탐정’ 사이트를 통해 남편이나 남자친구 등 특정인의 성매매 업소 출입 기록을 확인해주겠다면서 개인정보를 불법 거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성매매 업소 예약자 데이터 베이스 ‘골든벨’로 출입 기록을 의뢰자들에게 알려주는 방식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A씨는 의뢰 건당 1~5만원의 대금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지난달 3일까지 A씨에게 기록 확인을 맡긴 의뢰자는 총 800여명에 달하며 이들을 통해 총 3000여만원의 수익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대부분을 시인했다”고 밝히면서 추가 혐의의 가능성은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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