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 저녁’ 스팀 오븐, 장·단점 분석 실사용기 “잘못 쓰면 애물단지?” 호불호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 초간편 스팀 오븐의 장·단점을 분석했다.

30일 MBC ‘생방송 오늘 저녁’의 스팀 오븐의 실사용기에 대해 다뤘다.

음식 데우기, 베이킹, 구이, 튀김, 발효와 건조까지 가능하다는 스팀 오븐이 인기다.

실제 사용을 해본 주부가 말하는 장점은 이렇다. 고기나 생선을 구울 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맛이 만족스럽고, 요리할 때 주방에 기름이 튀지 않으며, 냄새 걱정도 없어 자주 쓸 수 있다. 음식 조리 후엔 스팀 세척 기능이 있어 마무리 청소까지 간편해 일석이조라고 한다.

반면 단점은 다음과 같다. 사용시 스팀 오븐 주변의 온도가 매우 뜨거워지고, 제품에 따라 기대한 만큼 제 기능을 못 한다고 느낄 수 있으며, 전자레인지보다 부피도 크고 무거운 데다가 소비 전력도 2배라서 전기요금 걱정도 무시할 수 없다.

1년 전 스팀 오븐을 구입했다는 손다희(38) 씨는 스팀 오븐 요리책으로 조리가 가능하다는 다양한 요리를 해보려 했지만 방법이 간단하지 않고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 많아 오히려 잘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스팀 오븐 내부의 열전도율이 다른지, 쿠키를 구우면 고루 구워지지 않고 한쪽은 타버리는 경우도 경험했다.

‘생방송 오늘 저녁’ 측에 따르면, 스팀 오븐은 제품마다 성능이 비슷하며 사용자 습관에 따라 장·단점이 갈린다. 잘 쓰면 유용하지만 잘 못 쓰면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어 호불호가 갈린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