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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반장’ 강남 CCTV 사각지대에서 여학생을 집단 폭행한 중고생 7명, 조폭 영화 모방 범죄 의심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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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중고생 7명이 여학생 1명을 집단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폭행당한 여학생은 인근 주차장에서 옥상까지 무려 4시간 동안 끌려다녔다고 하는데...

23일 ‘사건반장’에서는 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살펴봤고 피해자 친구의 증언도 직접 들어 봤다.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사실 이들이 폭행한 옥상이나 주차장은 CCTV의 사각지대였다. 또한 옥상 문이 열려 있었고 조명도 없는 상황을 보면 가해자 학생들이 미리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두꺼운 겉옷을 입혀서 둔기로 때린 것을 보면 폭행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마치 전형적인 조폭 영화에서나 볼 법한 행동으로 모방 범죄도 의심된다.

이들은 협박도 서슴지 않았는데 이 역시 피해자 친구의 증언을 들어봤다.

가해자 학생들은 사진을 찍어서 뿌리겠다고 협박했으며 경찰서에 신고당해도 상관없다는 내용이었다.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학교에서는 익명의 신고를 통해 자체 위원회를 꾸려서 조치를 했으나 주동자 2명만 정학 처분을 받았고 나머지는 출석 정지 10일, 접근 금지 명령, 특별 교육에 그쳤다.

가해자 학생 중 1명은 정상 등교 중이라서 논란이 될 전망이다. 학교 측은 가해자 학생도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특수폭행 등 혐의로 중고생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백성문 변호사는 이런 악랄한 범죄임에도 불구속 기소를 한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피해 학생은 5개월 동안 치료 중인데도 왜 특수상해가 아닌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소년법 개정 요구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JTBC ‘사건반장’은 매주 평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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