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여야 정치인들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부인 고(故)이선자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여야 정치인들은 15일 오후 6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차려진 빈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오후 6시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고 떠났다.
그는 “예전부터 많이 가까이 지내고 서로 존경하는 사이인데 갑자기 사모님이 돌아가셨다고 해서 놀랐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빈소를 찾아 박 의원에게 “얼마나 상심이 많으시냐”며 위로를 건넸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빈소를 찾아 “제가 몇 번 병원을 갔었는데 박 의원이 사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정치인의 길이 굉장히 힘들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 또한 6시 35분께 김성환 대표 비서실장, 이해식 대변인과 함께 빈소에 도착해 조문했다.
그는 “박 의원은 고인이 발병한 뒤 11달동안 매일 밤샘하고 간병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인을 대단히 사랑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5일 오후 1시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아내 이선자씨가 운명을 달리했다.
그는 지난해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