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그동안 여러 구설수에 올랐던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 씨가 자신의 코디네이터인 박 모 씨와 함께 전 매니저였던 김 모 씨의 집을 무단침입한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의 신고에도 강성훈 씨는 인터폰을 했고 심지어 박 모 씨는 현관문 안까지 들어와 협박을 했다는 게 김 모 씨의 주장인데...
28일 ‘사건 반장’에서 사건의 전말을 살펴봤다.
현재 전 매니저 김 모 씨는 강성훈 씨를 상대로 무단 주거침입에 감금 강요 등으로 정식으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동한 경찰이 제지를 하면서 일단락 되는가 했지만 변호사 사무실로 간다는 김 모 씨의 차량을 강성훈 씨가 막아서면서 경찰이 두 번째 출동하게 됐다. 강성훈 씨는 와중에 김 모 씨의 휴대전화를 강제로 빼앗았고 박 모 씨는 오히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주거침입이 아니라 양측의 단순 폭행 사건으로 판단하고 지구대에서 경찰서로 정식 인계했다.
이 사건의 발단은 지난 30일 대만에서 진행됐어야 할 강성훈 씨의 팬미팅 일정으로 돌아간다.
이를 주관한 업체는 강성훈 씨가 일방적으로 약속을 취소했고 계약금도 돌려받지 못해 사기죄로 고소했다. 여기서 전 매니저였던 김 모 씨가 이 사건을 잘 알고 있어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았다.
김 모 씨가 재판으로 나가는 상황에서 강성훈 씨가 전 매니저와 대화를 하고 싶다고 찾아오면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결국 대만 팬미팅 업체와의 법정 싸움 때문으로 보인다.
강성훈 씨는 지난 10일 개인 팬카페에 대만 팬미팅은 업체의 책임이며 오히려 자신이 속았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대만 정부에서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도 사실이라며 나중에 정리되면 이야기하겠다고도 밝혔다.
현재 강성훈 씨에게 크게 실망한 팬들은 젝스키스에서 탈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