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수현 기자) 백현우(홍일권)와 김소영(김하림)이 병원에서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일일 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서 비밀 사랑을 시작한 두 사람이 그려졌다.
소영은 차에 타라는 현우에게 “꼭 듣고싶은 말이 있다, 우리 오늘부터 사귀는거 맞냐”고 했다. 하지만 현우는 대답을 회피했다.
실망한 소영은 차에 타지 않고 홀로 걸었다. 그런 소영을 현우가 지나처 가더니 이내 차를 세웠다. 그리곤 천천히 걸어오는 소영을 바라보면서 “그래 사귀자! 사귀자 오늘부터!”라고 크게 외쳤다. 소영을 품에 안았고, 소영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소영은 병원에서 현우를 소개팅해주려는 분위기에 “여자친구 있으시다”고 운을 뗐다. 철저히 자신인 건 숨겼다.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현우도 부정하지 않았고, 두 사람이 연인사이임은 비밀을 유지했지만 현우가 여자친구 있단 사실은 공개됐다.
기쁜 마음의 소영은 결재서류를 가지고 가면서 “6시 스파게티”라고 메모를 적어 데이트를 신청했다. 현우는 “7시 굴국밥”이라 몰래 고쳐 적었고, 두 사람은 서로를 귀여워했다. 두 사람의 비밀 연애는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