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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YG케이플러스 최연수 “당당하게 제 팬이라고 말할 수 있게끔 노력할 거예요”
  • 양인정 기자
  • 승인 2018.09.1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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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정 기자] 최연수의 세계는 한 번 빠지면 끝을 볼 정도의 치열함으로 가득 차있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YG케이플러스 연습생 최연수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실제로 만난 그는 어린 나이임에도 차분함과 신중함으로 일관했다. 

앞서 최현석 셰프의 딸로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던 최연수는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본업인 모델 활동 준비는 물론 연기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장을 던지려 막 날갯짓을 시작한 최연수에게 2018년은 여러모로 특별한 해다. 

YG케이플러스와 인연을 맺은 지 8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광고 촬영을 경험했고 ‘프로듀스 48’에 출연하며 팬들도 여럿 생겼다.

노래에 흥미를 느껴 도전하게 된 ‘프로듀스 48’. 그러나 유일한 모델 기획사 출신인 그를 안 좋게 보는 시선이 존재했다고. 그럴 때면 같은 소속사 연습생인 안예원과 의기투합하며 의지를 다졌다. 

“원래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보는 것을 좋아해서 어렸을 때부터 이것저것 많이 해왔다. 안 건드려본 게 없을 정도다. 다른 연습생들이 노력하는 걸 보면서 동기부여가 됐다. 좀 더 열심히 해야지 따라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계속해서 노력했던 것 같고, 자연스럽게 얻게 된 성취감도 있었다. 여러모로 감사하고 좋은 기회였다”

발레부터 키보드, 베이스, 드럼까지 섭렵한 최연수가 다음으로 관심 가졌던 분야가 바로 모델이다. ‘2017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하며 처음으로 하이힐을 신어봤다는 그는 “이렇게까지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건 처음이었다”며 “원래 성격대로라면 발이 아프니까 안 신겠다며 포기했을 텐데 너무 하고 싶어서 잘 때도 힐을 신고 잘만큼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모델의 숙명인 다이어트를 위해 하루에 섭취한 음식이 고작 아몬드 열 알이었던 적도 있다. 최연수는 ‘프로듀스 48’을 촬영하며 고된 연습으로 인해 인생 최대 몸무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프로듀스 48’에 탈락한 뒤 다이어트를 심하게 했다. 하루 한 끼는 무조건 든든하게 먹고 배가 고플 때 야채나 과일을 섭취한다. 운동은 딱히 안 하지만 하루 종일 돌아다닌다. 하루에 만 보 이상은 무조건 걷는다. 야채, 과일을 자주 먹는다”

여타 모델과 비교해 작은 키(172cm)는 최연수가 마음을 더욱 다잡게 만드는 동력이 됐다. 비록 아직 모델로서 런웨이에 오른 것은 아니지만 자신만의 장점을 찾으려 끝없이 노력하는 중이다. 

“장점을 찾아서 살려보려고 열심히 트레이닝 하는 중이다. 사실 쇼에 더 관심이 있는데 한계가 있더라. 아무래도 키가 너무 작다 보니 하고 싶은 것보다는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해갈 생각이다. 성공을 하게 된다면 어디서든 불러주실 테니 노력하고 있다”

최연수는 그동안 겪어온 수많은 고민을 통해 성숙해진 모습이었다. 곧이어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에 대해 묻자 더욱 놀라운 답변이 돌아왔다.

“먼 얘기겠지만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나면 캠페인을 진행해보고 싶다. 많이 알려진 사건 말고도 알려지지 않은 것들도 많다. 또 잊혀진 사건들을 끄집어내서 캠페인을 진행해보고 싶다. 애완견 뚜이와 함께 진행하게 된다면 분양률이 낮은 믹스견을 위한 캠페인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YG케이플러스 최연수 / 최시율 기자

진중한 태도로 성심성의껏 답하면서도 여느 스무 살과 다를 바 없는 앳된 표정이 드러났다. 바로 4인조 밴드 ‘딕펑스(DICKPUNKS)’ 이야기를 꺼낸 뒤였다. 최연수에게 딕펑스는 일상이고 위로이며 원동력이다. 

“힘들 때 딕펑스 노래를 들으면서 위로를 받고, 이루고 싶은 목표가 생겼을 때 딕펑스를 보면서 노력을 하는 편이다. 일상 자체가 ‘덕질’이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좋아했다. 월요일이 시험이었는데 전주 토, 일요일에 공연이 잡혀있었다. 그 공연을 전부 갔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요청하자 최연수가 답했다. 

“사실 ‘프로듀스 48’을 하면서 힘들었던 일이 많았고 혼자 생각하는 시간도 많아졌었는데,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던 계기는 전부 팬분들이었다. 그만큼 받은 게 많다고 느껴서 항상 팬분들과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전달이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다방면에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기다려주시고 최연수의 팬이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게끔 만들어드릴 테니 많이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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