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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10년 만에 이룬 꿈”…임한별, 첫 솔로 싱글 ‘이별하러 가는 길’ (종합)
  • 김은지 기자
  • 승인 2018.09.14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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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고 말한 데뷔 10년 차 가수 임한별이 첫 솔로 싱글과 함께 돌아왔다.

13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임한별의 첫 솔로 싱글 ’이별하러 가는 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MC는 개그맨 윤형빈이 맡았다.

지난 2008년 에이스타일로 데뷔해 먼데이키즈, 그리고 솔로 활동까지 이어온 임한별. 데뷔 10년 만에 ’이별하러 가는 길’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임한별은 ”내 이름으로 나오는 신곡은 처음이라 뜻깊다. 기대도 많이 된다”고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임한별 / 모스트웍스 제공
임한별 / 모스트웍스 제공

이어 ”음악적으로 혼자 다 채워야 하다보니 신경도 많이 썼다. 아직도 걱정이 많이 된다”며 ”쉬는 동안 발성이나 소리 연구를 많이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가창의 모든 걸 다 녹여낸 앨범이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신곡은 무려 4옥타브를 넘나든다. 이에 그는 ”부를 때마다 긴장이 된다”고.

그는 ”이 곡을 주변에 음악하는 분들에게 들려드렸는데, ’라이브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고 걱정을 하더라. 연지누나, 먼데이키즈 진성이형, v.o.s 현준이형도 같이 걱정을 해주셨다. 할 수 있는 최대치를 찔러야 다음 계단을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고,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임한별 / 모스트웍스 제공
임한별 / 모스트웍스 제공

임한별은 지난 2015년부터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다양한 커버영상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간의 근황에 대해서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마치고, 유튜브를 시작했다. 휴대폰으로 하나씩 올린 영상들이 모여서 채널이 커졌다”고 말했다. 

특히 윤종신의 `좋니`,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 M.C the MAX의 `어디에도`의 커버 영상은 각각 300만뷰를 넘길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기도. 그는 ”‘좋니’가 확실히 인기가 많았다. 꾸준히 보는 분들이 봐주시는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서는 ”음악 만드는 데만 집중해서 성과적인 부분은 생각은 안했는데, 만약 차트인을 해서 성적이 10위 안에 들고 한다면 많은 분들이 계신 곳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한별 / 모스트웍스 제공
임한별 / 모스트웍스 제공

한편, 이날 현장에는 같은 소속사 동료가 된 씨야 출신 김연지가 함께해 힘을 실었다. 김연지는 ”워낙 노래를 너무 좋아하고, 가창력이 너무 뛰어난 친구다.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꼭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김연지는 ”라이브 연습을 같이 하면서 듣는데, 감미로우면서 힘도 있더라. 그게 매력포인트 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임한별과 김연지는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듀엣 버전으로 재해석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신곡 ’이별하러 가는 길’은 13인조 오케스트라와 호른 세션의 아련하고도 풍성한 사운드와 이별을 준비하며 가슴 아파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애절한 미성으로 폭발하는 임한별의 목소리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임한별 / 모스트웍스 제공
임한별 / 모스트웍스 제공

임한별은 ”가사에는 남자가 이별을 결심하고, 이별을 통보하러 갈 때 드는 생각을 담았다. 멜로디는 옥타브가 4개를 넘나든다. 노래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도전하는 발라드가 될 것 같은 곡이다”고 말했다.

감상포인트 역시 후렴구의 ’고음 파트’를 꼽으며, ”어디가 높은 지를 들으면서 감상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웃음)”고 전했다.

”원래는 키가 한 키 낮았는데, 녹음을 하다가 욕심이 나서 올리게 됐다. 나얼 선배님, 박효신 선배님도 굉장히 높은 곡을 쓰시지 않나. 그 분들을 따라하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다. 내가 낼 수 있는 최대한으로 가창의 능력치를 끌어내려 했다”

10년 만에 첫 솔로 앨범 발매. 이에 대해 임한별은 ”사실 주변분들에게 기대를 많이 안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최선을 다해 만들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발매일이 다가오니 굉장히 떨린다”며 ”친구들 사이에서는 산전수전을 겪었다고 표현을 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기대도 많이 된다. 나의 최고치를 꺼내는 곡이라 대중 분들이 어떻게 반응 해주실지 궁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임한별 / 모스트웍스 제공
임한별 / 모스트웍스 제공

싱글 형태로 발매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작곡가로 활동 중이라, 만들어 둔 곡은 많다. 우선,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 대중 분들에게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곡을 많이 준비가 되있어서 내년 즈음에는 음반을 가지고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유튜브로 소통하게 된 계기를 묻자, 그는 ”2015년이었다. 먼데이키즈를 탈퇴한 후에 혼자 노래를 하니 한 곡을 다 못 부르겠더라. 그때 충격을 받고, 1년 동안 이태원 골방에서 소리 연구만 했다. 그 시간들을 겪고 난 후에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올리게 된 게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임한별 / 모스트웍스 제공
임한별 / 모스트웍스 제공

임한별은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바람 역시 전했다.

”정말 솔직하게는 차트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요즘 차트 진입이 어려운 걸 너무 잘 알고 있다”며 ”내가 잘 되서 차트인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 함께 고생해 준 회사 스태프 분들, 유튜브 팔로워 분들 때문이라도 차트인을 하면 좋지 않을까. 그런 꿈을 꾸고 있다”

임한별의 첫 솔로 싱글 ’이별하러 가는 길’은 13일 오후 6시에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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