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역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올랐다. 베트남 국민들은 열광했고 박항서 감독과 한국에 감사하다는 메시지까지 보내기도 했다.
3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베트남이라는 나라에 대해 생각해 볼 만한 시간을 가졌다.
김어준 공장장은 베트남 인구가 1억에 육박하고 국토는 남한 땅의 3배, 인구의 절반은 30대 이하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정글 숲을 돌아다니는 베트콩의 이미지는 미국이 만든 것이며 현재 베트남은 국토도 넓고 역동적인 나라다.
우리 역사를 보면 미국 용병이 돼서 월급을 받고 베트남에서 전쟁을 치렀다. 우리에게 해를 끼친 적도 없는 베트남을 향해 총구를 겨눴고 양민들을 다치게 한 과오가 있다.
김어준 공장장은 박항서 감독과 한국에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베트남 국민들을 보면 미안하다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베트남 관점에서 보면 미국을 이기고 통일을 이뤘다고 자부하고 있다. 중국에 1,000년 동안 지배를 받다가 독립한 역사도 있고 19~20세기 열강들하고도 직접 싸워 독립을 쟁취한 역사도 있다.
김어준 공장장은 이런 베트남을 무시하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며 아직도 월남 패망을 부르짖는 자칭 보수 진영의 시대착오적 발상도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31 07:2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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