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민연대,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에 분노 “언론 보도 내용에 놀라움 넘어 화가 나”

(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강원 태백시민연대가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에 의혹에 대해 환수 조치를 요구했다.

27일 강원 태백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강원랜드 전 사장 함승희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에 의혹에 대해 환수조치와 법적 고발을 촉구했다.

태백시민연대는 성명에서 “함 전 사장이 거의 주말마다 30대 여성과의 데이트 비용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언론 보도내용에 놀라움을 넘어 분노를 금치 못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강원랜드 사장 재임 시절 내부 부조리, 적폐 청산, 패거리 문화 청산 등 청렴을 강조했던 함 전 사장의 행태를 돌이켜 볼 때 폐광지역 주민과 강원랜드 직원의 상실감·분노를 무엇으로 보상하겠는가”라며 분노를 표현했다.

또한 “폐광지역과 강원랜드의 국민적 신뢰를 잃어버리게 한 것은 지역주민도 직원도 아닌 강원랜드 경영진이다”라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환수조치, 법적 고발 등을 촉구했다.

뿐만 아니라 강원 태백시민연대는 “함 전 사장 시절 비서실 직원 등의 부당 업무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그 결과에 따라 내부 관련 직원을 엄중히 조사하고 조치하라”라고 강한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