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3차례 출루하며 8연승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25일 보스턴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8(123타수 33안타)로 올라갔다.
1회말 무사 1, 3루 기회에서 타석에 선 최지만은 네이선 이발디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에서 중전 안타를 뽑아내 3루 주자를 홈에 불렀다.
2-0으로 앞서 3회말 1사 1루에서는 다시 한 번 이발디로부터 우전 안타를 터트리며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최지만이 3루까지 보낸 선행주자 맷 더피는 토미 팜의 안타 때 홈에 들어왔고, 최지만 역시 2사 후 케빈 키어마이어의 3루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4회말에는 삼진 아웃으로 쉬어 간 최지만은 팀이 7-1로 크게 앞선 6회말 2사 2루에서 볼넷을 얻었다.
이번 시즌 5번째 한 경기 3출루다.
최지만은 8회말 삼진으로 물러나며 타격을 마감했다.
탬파베이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이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6승(5패)째를 수확했다. 탬파베이는 투타의 힘을 앞세워 보스턴을 9-1로 꺾고 홈 3연전을 쓸어 담았다.